2018년 5월 17일 목요일

[범용기 제2권] (79) 캐나다연합교회 예방과 그 후유증 – “짠 리”라는 젊은 친구

[범용기 제2권] (79) 캐나다연합교회 예방과 그 후유증 – “짠 리”라는 젊은 친구


그 당시 토론토에는 한국교포가 없었다. 있다면 전충림 가정이었을 것인데 나는 그를 몰랐고 그도 내가 있는 줄 몰랐다.

YMCA 가까이에 유대인 경영 종합병원인 Mount Sinai Hospital이 있다. 거기에서 ‘인턴’으로 일하는 John Lee가 유일한 한국청년이었다.

그는 대구 출신으로서 ‘아버님’도 의사여서 넉넉한 가정의 출신이다. 싹싹하고 곱상스런 ‘미남’이었다. 그도 동족이 그리웠던 모양이다. 어쩌다가 YMCA 숙고에 내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왔다. 얘기 꽃을 피운다. 그는 거의 매일 찾아온다. 내가 그의 처소로 가는 일도 잦았다. 차로 교외에 같이 나가기도 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