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17일 목요일

[범용기 제2권] (78) 캐나다연합교회 예방과 그 후유증 – 토론토에서

[범용기 제2권] (78) 캐나다연합교회 예방과 그 후유증 – 토론토에서


토론토 정거장에 내렸다. 그게 아마 ‘유니온 스테이션’이었을 것이다.

연합교회 본부에서 마중나와 토론토 카아큰 스츄릿의 YMCA 본부 숙소에 안내한다. 꼭대기 독방이다. 식사는 부속식당에 내려가 마음대로 먹는다.

‘갈라하’ 총무가 약속한 대로의 ‘휴양’ 코오스다. 식비, 방세 이외에 잡비라고 한달에 백불씩 준다. 양복도 한 벌 맞춰 준다. 나는 백불 갖고 책을 산다.

할 일이 없으니 드러누워 책을 읽는다. 한달 쯤 지나니 뚱뚱 살이 찐다. 몇 달 후에는 꿀돼지 모습이다.

책은 가장 좋은 ‘이웃’의 하나라고 느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