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4일 수요일

[범용기 제3권] (221) 北美留記 第六年(1979) - The Cross Shines

[범용기 제3권] (221) 北美留記 第六年(1979) - The Cross Shines


4월 15일(일) 부활주일이다.

2PM에 연합교회에서 예배했다. 음악예배다.

Peggy Hoftmann 작 “The Cross Shines”를 박재훈 박사가 번역 연출했다.

감격스러워, 울며 노래하고 울며 들었다.

“눈물의 샘”이 물 없는 “와디”처럼 말라빠진줄만 알았던 나에게도 눈물은 있었다.

4월 17일(화) - 윤보선, 함석헌, 김대중 3인 연서로 나의 귀국을 간청하는 서한이 왔다.

4월 19일(목) - 이상철 목사가 최옥명 여사 장례식에 참석하려고 L.A.에 출발했다.

나는 조사(弔辭)와 함께 조의금 $100을 탁송했다.

4월 20일 밤에 이목사가 L.A.에서 돌아왔다.

내 조사는 이목사가 대독했다고 한다.

장례식 준비가 소홀했단다. 그래서 옛날부터 “호상소”(護喪所)가 필요했던 것이 아닐까?

상주는 “통곡” 때문에 보살필 여가가 없는 것이고 많은 집안 식구가 모여 대사(大事)를 허물없이 치러나가는 것이다.

이 목사가 호상자로서 상주 대행을 했다고 들었다.

손주들도 그렇게 슬퍼할 수 없더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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