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3일 화요일

[범용기 제3권] (220) 北美留記 第六年(1979) - 최옥명 할머니 가시다

[범용기 제3권] (220) 北美留記 第六年(1979) - 최옥명 할머니 가시다


4월 16일(월) - L.A. 최옥명 여사가 세상을 떠났다.

양준철 박사 어머니로서 “혼자 힘”으로 외아들 “준철”을 서울의과대학까지 졸업시킨 분이다.

“준철”이 고학한 것이 아니라, 준철 어머니 최옥명 할머니가 대신으로 “고학”한 셈이다.

옥명 여사는 소학교 정도의 교육밖에 받지 못했지만, 그 상식과 시국에 대한 지식과 판단력과 선후배 안출 등등에는 대학졸업생을 능가할 정도였다.

교회 안에서도 문제가 생기면 그 할머니에게 “고문”한다.

옥명 할머니는 서울 경동교회 창설교인이고 교회당 구석, 작은 방에 거주하면서 실질상 전도사 구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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