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2일 월요일

[범용기 제3권] (184) 北美留記 第五年(1978) - 박동선 사건은?

[범용기 제3권] (184) 北美留記 第五年(1978) - 박동선 사건은?


T.V.에 박동선 Story가 방영된다.

박동선 사건에 대해서는 한ㆍ미 어느 편이 더 부패하고 어느 편이 더 옳은가가 알송달송하다고 본다.

도둑질도 손이 맞아야 한다는데 소위 미국의 선량(選良)이라는 국회의원들이 박동선이라는 젊은 Korean 거간꾼에게서 뇌물이랄까 선물이랄까를 몇 푼씩 받고 그와 함께, 그의 손뼉에 놀아났다는 그 추태가 더 불명예스러운 것이 아닐까 싶었다.

방대한 수량의 잉여농산물을 될 수 있는대로 싸게 사서 본국의 식량부족을 메꾸려는 것은 거간꾼으로서 당연한 태도다.

그가 국회의원 몇 사람을 “이용”했다면 “이용”당한 국회의원도 박동선을 “이용”하여 정치자금(?)이라도 얻으려 했을 것이고 박동선이 “미인계”(美人計)를 썼다면, 그 “구멍”에 빠진 “점잖은 어른들”이 더 창피할 것 아닐까(?)

그래서 나는 박동선 “타도”에는 흥미가 없었고 “한국민족”의 수치라고도 공언하지 않았다.

물론 그러지 않고 정도(正道)를 걸었었기를 바라지만, “박에게 일방적으로 책임을 추궁하는 태도”는 우습다고 보았다.

나는 미국의 National justice에 우선적인 기대를 걸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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