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18일 월요일

[범용기 제3권] (84) 北美留記 第二年(1975) - 최흥희와 최덕신 장군의 접근

[범용기 제3권] (84) 北美留記 第二年(1975) - 최흥희와 최덕신 장군의 접근


2월 5일(수) - N.Y.의 최석남 장군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최흥희 장군에게 내가 말해서 향군 반박운동을 촉진시켜 달라는 부탁이었다.

2월 9일(일) - Korea House에서 최흥희 장군을 만나 근황을 묻고 듣고 했다. 그 전에도 그의 자택에 여러 번 초대받은 일이 있었다.

오후에 이목사가 와서 같이 이목사 집에 갔다. 최흥희 장군과 그 식구를 이목사가 “디너”에 초대했는데 나도 동참하라는 것이다. 최장군은 태권도 총재로서 박정희 타도가 그의 일편단심이다. 민주운동 자체에는 “동정자” 정도인 것 같았다.

2월 16일(일) - 일본 민통에서 장거리 전화가 왔다.

국민투표 이후에 박정희의 독재체제 강화를 규탄하는 “민주단체 세계대회”를 소집한다는 것이었다. 나더러 꼭 참석하라고 했다. 최흥희 장군은 나의 참석을 강권한다. 나는 못 간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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