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26일 화요일

[범용기 제3권] (113) 北美留記 第三年(1976) - 일본인은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야(TORONTO 일본인교회에서)

[범용기 제3권] (113) 北美留記 第三年(1976) - 일본인은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야(TORONTO 일본인교회에서)


일본인교회 남녀신도회에서 강연을 청하기에 가서 일어로 “Good Samaritan”에 대해 얘기했다.

한국은 강도 당해 길가에 쓰러진 사람같이 됐다.

일본이 “강도”의 하나로 되느냐, “제사장”이나 “레위인”의 하나가 되느냐, 그렇잖으면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느냐가 한일 두 민족의 미래를 결정할거라고 했다.

간담회가 11시까지 계속됐다.

“호시꼬리”라는 담임목사는 무던히 오만해 보였다. 키는 훤칠하게 큰데 새까만 콧수염을 다듬은 전형적인 일본인 얼굴이었다.

[1976년 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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