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17일 목요일

[범용기 제2권] (89) 돌아와 보니 – 설립자 김영철은?

[범용기 제2권] (89) 돌아와 보니 – 설립자 김영철은?


그는 시종 총회에 나와 있었다. 그는 어느 휴식시간에 별실에서 ‘한신’ 관계자들을 소집했다.

“‘한신’을 살리는 길은 김목사와 조선출이 함께 나가는데 있소!”

그는 나에게 사직을 권고하는 것이었다.

“그럼 이사회를 소집하시오. 이사회에서 결정 되는대로 하지요.”

나는 퇴장해서 저켠 뜨락 모새기에 혼자 앉아 있었다.

‘갑론을박’(甲論乙駁)으로 설립자는 곤경에 빠졌다.

나에게 ‘사과’(謝過)하고 나의 참석을 요청한다.

나는 들어갔다. ‘설립자가 주책없다’는 까십이 돈다. 나는 “내 사건으로 설립자와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치게 되어 죄송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행정문제이기 전에 신앙과 양심의 문제니까 나는 내 양심대로 내 길을 갈 것뿐입니다”하고 앉았다. 모두들 흐지부지 흩어졌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