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15일 화요일

[범용기 제2권] (63) 교권에 민감한 서울의 중견목사들과 한국신학대학 – ‘기장’은 결과지(結果枝)

[범용기 제2권] (63) 교권에 민감한 서울의 중견목사들과 한국신학대학 – ‘기장’은 결과지(結果枝)


그래서 실질상 ‘기장’과 ‘예장’은 분립된 셈이다. 나는 그것을 ‘분열’이 아니라, ‘분지’(分枝)라고 설명했다. 나무가 자라려면 줄거리에서 ‘가지’가 새로 뻗어 나가야 하는 것과 같다. 기장은 ‘분지’ 중에서도 ‘결과지’(結果枝)다. 밋밋하게 자라는 가지는 열매를 맺지 못한다.

그거이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해서 ‘과수원 농부’는 끝을 베어내고 못견디게 가세질한다. 고난을 겪게 한다. 그래야 열매가 맺기 때문이다. ‘기장’은 ‘결과’지다. 소망없는 ‘수난’이 아니다. 예수를 따르는 ‘십자가’다. 십자가는 부활의 서곡이다. 부활한 생명에는 숱한 열매가 맺혀진 것이다. 하고 나는 스스로 긍지를 느꼈다.

그러나 본 고장인 경기노회의 태도와 거취가 우리 운동에 큰 영향을줄 것이다. 우리는 신실하고 신중하게 친교와 협력을 요청한다. 김재준 자신도 경기노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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