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30일 수요일

[범용기 제2권] (120) 5ㆍ16 군사반란(1961) – 신문윤리위원회와 ‘신문의 날’

[범용기 제2권] (120) 5ㆍ16 군사반란(1961) – 신문윤리위원회와 ‘신문의 날’


1961년 7월 30일 ‘한국신문윤리위원회’가 구성됐다. 그것은 언론 규제법으로 언론을 완화하기 위한 언론인의 고충에서 태어난 것이었다.

어쨌든 각 신문사 대표와 문학인 종교인 중에서 위원을 뽑아 위원회라는 자치기관을 만들었다. 종교계에서나, 문인중에서 한무숙 여사 대학에서 김중한 서울 법과대학교수, 언론계에서 한국일보사장 장기영, 동아일보에서 우승규 논설위원, 그리고 언론인 원로로 홍종인, 이관구 등도 위원이었다고 기억된다. 여기서 ‘세계신문윤리강령’에 준한 ‘한국신문윤리실천요강’이 채택되어, 언론계 자체내에서의 문제건, 신문에 의한 명예훼손 소송, 기타 중요 사건들을 다루었다. ‘가정재판소’ 비슷한 성질의 것이어서 언론재판소랄까, 어쨌든 신문계 인사들의 무대였기에 종교인 대표로서의 나는 별로 발언하지 않았다.

김용구 씨가 사무국장으로 실무를 맡아 수고했다. 실지로 다룬 것은 2, 3건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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