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6일 금요일

[범용기 제3권] (249) 北美留記 第六年(1979) - 이복규 목사 가다

[범용기 제3권] (249) 北美留記 第六年(1979) - 이복규 목사 가다


11월 19일(월) - 한신졸업생 이복규 목사가 위독하다고 한다. 그는 임마누엘 한인연합교회 위임목사다.

간장염경화증으로 10년내 앓으면서도 목회했다. 모오닝싸이드 종합병원에 갔다. 완전 혼수상태였다.

79년 11월 21일(수) - 이복규 목사 세상 떠났다.

11월 23일(금) - 김익선 목사와 함께 이복규 목사 “빈소”에 갔다. 그 교회의 영결예배에 참석했다.

11월 24일(토) - 이복규 목사 장례식날이다. 9PM에 인철ㆍ혜원과 함께 Leaside United Church에 갔다. 거기서 노회로서의 이복규 목사 장례식이 거행된다기에 동참한 것이다.

그가 목회사던 백인교회원들이 진심으로 섭섭해 한다. 아이언부릿지교회원들, 로템교회원들, 그리고 불루어스트릿 한인연합교회원들과 본교회인 임마누엘교회원들로 조객이 초만원이었다.

장례식에서 노회를 대표하는 백인 목사가 영어로 설교했고 내가 나대로 한국말 설교를 했다.

이복규 목사는 백인교인들에게 진심으로 존경과 사랑을 받은 사람이었다. “선한 목자”였음에 틀림없겠다.

스카보르 장지에까지 가서 하관식에도 참석했다.

부인에게는 “강하고 담대하게 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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