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28일 목요일

[범용기 제3권] (144) 野花園餘祿(其一) - N.Y.의 옛 친구

[범용기 제3권] (144) 野花園餘祿(其一) - N.Y.의 옛 친구


N.Y.에서 구약성서의 “욥기”를 연구하려는 그룹이 모였다. 나를 강사로 청하길래 가서 3일간 강의했다.

“종강시간”에 맞춰 Mathew Kim과 재금이 자기집에 모신다. 마태는 Open mind의 쾌활한 수재다. “재금”은 전형적인 미국식 주부요, 어머니였다.

밤 12시에 자리에 누웠다. 광대한 저택에 실내장식도 고급이다. “재금”은 여류작가 “말봉”의 따님이고 “마태”는 “말봉”의 눈에 든 사위로서 이름 난 외과의사다. 생활은 중류의 “상”이랄 수 있겠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미국화”는 안 되고 있다. 밖에 사는 애국인사다.

6월 6일(일) - 1PM에 마태 차로 중앙교회에 간다. 도중에 사고차가 넷이나 있어서 “지지부진”이다. 두 시간 걸려서 겨우 교회에 닿았다. 교회에서는 내가 설교하도록 되어 있었으니 몹시 초조했을 것이다. 마침 찬양대가 찬양하는 중에 입장할 수 있어서 무사히 설교했다. 이것이 그때 N.Y.에서의 마감행사다.

6월 7일(월) - 고 이해영 목사 설교집 “만남의 기쁨”을 읽었다. 나는 고민과 결의가 뒤얽혀 우울하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