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27일 수요일

[범용기 제3권] (122) 北美留記 第三年(1976) - New York에

[범용기 제3권] (122) 北美留記 第三年(1976) - New York에


3월 25일(목) - North America Coalition의 Steering committee에 참석하기 위해 N.Y.로 간다.

이상철 목사는 이 “회”의 부의장이니까 의례 출석해야 한다.

이 목사와 나는 7A.M.에 토론토 공항을 떠나 한시간 후에 “라과디아” 공항에 내렸다. Taxi로 교회본부에 달렸다.

회의는 곧 열린다.

Executive Chairperson인 Peggy Billings의 명사회로 오후 4:30P.M.까지 숱한 안건들을 거침없이 결재해 버렸다.

중간 시간에 우리 졸업생인 구춘회, 채위, 김계숙 등과도 친교를 새롭게 했다.

“상철”도 자리를 같이 했다.

상철은 토론토로 떠나고 나는 신성국 목사 가정에 유숙했다.

3월 27일(토) - 신성국 목사 댁에서 조반을 마치고 한진관 목사가 목회하는 Queens 한인교회에 가서 거기 모인 한신동창들을 반갑게 만났다.

3:00P.M.부터는 정식으로 한신동창회가 개회된다. 모두 같이 늙은 처지지만 한 옛날의 “선생님”을 환영한다는 성의로 축하 Cake을 나누며 9:00P.M.까지 죄없는 회고담에 “기”가 부풀었다.

사제(師弟)의 “情”이란, 늙으면서 깊어가는 것이 아닐까.

밤 9시 55분 Toronto로 떠날 때 동창회원 모두가 공항까지 마중나왔다.

새로 1시에 은용집에 가서 유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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