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24일 목요일

[범용기 제2권] (97) 다시 한신 캠퍼스에 – 김홍륙 사건 진상

[범용기 제2권] (97) 다시 한신 캠퍼스에 – 김홍륙 사건 진상


나는 김홍륙을 사형에 처한 판사로서의 함태영 옹을 내집에 모셨다.

병풍을 두르고 보료를 펴고 정중하게 모셔들었다.

식사도 정성껏 차렸다.

그리고 식후에 김홍륙 사건의 전말을 말씀해 달라고 청했다.

김홍륙은 그가 우리 집안 먼 친척이라는 것 때문만이 아니라, 그의 혁명기질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족보책에는 그런 분 이름이 적혀 있지 않지만 역시 남달리 궁금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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