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29일 금요일

[범용기 제3권] (163) 北美留記 第四年(1977) - L.A.에 제11회 기독교 학자회의

[범용기 제3권] (163) 北美留記 第四年(1977) - L.A.에 제11회 기독교 학자회의


제11회 북미주 한국기독교학자회가 L.A.의 산장지대 Arrowhead Springs Catage에서 5월 20일부터 21일(토) 오전가지 열린다고 통고됐다.

5월 18일(수)에 이상철, 김희섭, 문재린, 나, 토론토 일행 넷이 6PM에 떠나 5시간 비행, 밤 1시에 L.A.에 내렸다. 양준철 박사 내외분이 공항에 나왔다.

이 목사와 나는 최옥명 권사댁에, 김희섭ㆍ문재린은 올림피아 모텔에 유하게 됐다.

5월 19일(목) - 학자회 개회.

오전에는 등록, 오후 2시에 회의 시작, 내 임무는 이번에도 Keynote Speech였다. “고통의 도전과 고통받는 인간의 응전 태세”랄까 하는 내용의 강연을 했다. 주로 신구약성서에 의의 고통문제를 역사적 진전 과정에서 다룬 것이다.

5월 20일(금) - 종일 Conference, 피곤했다.

오후 6시에 Romar Hall에서 연회. 평생을 독립투사로, 83세의 고령이면서도 기억과 판단이 깔축 없으신 “한여사”(김동수 박사의 어머니)께서 40분간 일제 강점기 해외 해내의 독립운동담을 피력하셨다. 모두 놀랄만큼 깊은 감회다. 강력한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밤 회의가 계속된다.

인상적인 성찬식 후에 성명서를 채택하고 점심 먹고 흩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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