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27일 수요일

[범용기 제3권] (129) 北美留記 第三年(1976) - TORONTO에

[범용기 제3권] (129) 北美留記 第三年(1976) - TORONTO에


4월 25일(일) - 오늘 토론토로 떠난다.

차상달 선생 댁에서 차선생 사회로 퀘이커식 묵상과 기도의 모임이 있었다.

조용히 부른 한 장의 찬송, 그리고 나와 함께 한 한주일의 사귐과 사명에 대한 총평과 치사의 말씀이 있었다.

다음으로 약 10분간의 내 인사와 부탁말씀, 노의선 목사의 감화(感話), 김상돈과 김성락의 통곡섞인 기도……

Farewell Party로 차상달이 마련한 Coffee와 도너츠를 나누고 홍윤호 여사 “드라이브”로 공항에 갔다.

노의선, 김상돈, 최옥명 등이 비행장까지 나와 작별했다.

노의선 목사는 범상(凡常)을 탈출한 기인(奇人)이랄까? 그 생각이 비약(飛躍)하며 새롭다.

오전 9시반에 떠나 네 시간 날아 오후 5:38P.M.에 토론토에 내렸다.

상하(常夏)에서 설원(雪原)에로, 그러나 김운하 사장의 캘리포니아 과일상자가 남국의 향기를 품고 따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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