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blogger.com,1999:blog-4775960950495189459.post1245758294510347191..comments2019-02-27T09:15:10.604+09:00Comments on 장공 김재준: [범용기 제4권] (36) 내 백성 내 민족 - 民草장공 김재준http://www.blogger.com/profile/04660721850708700253noreply@blogger.comBlogger1125tag:blogger.com,1999:blog-4775960950495189459.post-65561756362713305412018-09-04T10:49:42.297+09:002018-09-04T10:49:42.297+09:00[비겁]이라는 말과 [비굴]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약간 뉘앙스가 ...[비겁]이라는 말과 [비굴]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약간 뉘앙스가 다르다고 합니다...<br /><br />비겁 : 비열하고 겁이 많다<br />비굴 : 용기나 줏대가 없이 남에게 굽히기 쉽다<br /><br />용기가 없어서 굽힐지언정 비열하지는 않아야 합니다. 내가 상대방보다 힘이 없어서 굴복할 수는 있지만... 비열하게 강자에 빌붙어서 약자를 괴롭히는 것이 비겁한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br /><br />역사적으로 '민초'는 힘이 없어서 굴복을 강요받아왔습니다. 굴복하면서도 그 내면 속에 저항의식을 갖고 살아온 것입니다. 신사참배에 당당하게 저항할 용기는 없지만... 마음 속으로 저항하면서 그 시기를 살아온 사람들이 일제 강점기 시대의 대부분이었을 것입니다.<br /><br />그렇지만... 명백하게 구분해야 할 것은... 한 사람의 행동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에게는 지조와 절개가 반드시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시 지식인으로 조선 민중의 지도자로 자처한 사람들의 변절과 배신은 비난받아 마땅한 것입니다.장공 김재준https://www.blogger.com/profile/04623321300732583022noreply@blogger.com